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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누누 작성일21-04-07 13:05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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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날씨톡톡입니다.

아침 공기가 꽤나 차가웠어서 첫 번째 분은 "투표하려고 일찍 나왔는데 추워서 패딩 꺼냈다"라고 하시고요.

다음 분은 "어제 조금 더웠는데 오늘 어제보다 기온 높대서 니트만 입고 출근했다."라고 하시네요.

요즘 기온 변화가 심하죠.

너무 얇게, 너무 두껍게 옷차림하기보단, 좀 더 쉽게 체온조절 할 수 있는 복장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8.1도로 어제보다 더 쌀쌀하게 출발했는데요.

한낮엔 20도를 보이겠습니다.

퇴근길 무렵부터 기온이 다시 내려가서, 내일 아침엔 5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한동안 미세먼지 걱정은 없었는데요.

마지막 분 말씀하시는 것처럼 지금 서쪽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나쁩니다.

오후부턴 대기확산 원활해져서 대부분 해소되겠고요.

이번 주는 주말까지 맑은 날씨가 쭉 이어지겠습니다.

비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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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돈? 안받아도 된다. 고소한다."

대구FC 팀 내부 폭력사태 문제로 국민청원을 올린 피해자측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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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했다는 A선수의 형은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믿기 힘든 사실을 폭로했다. 동생이 2018년 대구 구단 내 한 고참 선수에게 폭력,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 이로 인해 간절한 꿈이던 프로 선수를 그만두게 됐다고 주장했다. 확인 결과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하루 뒤, 한 매체를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가 피해 선수측으로부터 수억원의 합의금을 요구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청원글을 올린 A선수의 형과 A선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잘못된 주장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리고 청원글을 올리기까지 자세한 내막을 설명했다.

A선수의 형은 "동생이 가해자와 트러블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우리 가족은 '운동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며 참으라고 얘기했었다. 그런데 올해 초 스포츠 폭력 논란이 여러 곳에서 불거지며 동생이 힘들어하다 우리에게 충격적인 동영상을 보여줬다"고 했다. 청원글에서 언급한 성추행 동영상 증거다.

가족들은 이 영상을 보고 분노를 금치 못했고, 곧바로 대구 구단에 항의를 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가해자측으로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A선수 형은 "처음에는 동생에게, 그리고 아버지에게 연락이 왔다. 동생은 절대 안만난다고 했다. 그러다 나와 둘째 동생이 만났다.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A선수 형은 이어 "우리는 돈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다. 가해자가 먼저 이 문제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얘기를 했다. 집과 생활비 얘기를 꺼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까지 투자한 노력과 시간은 어떻게 보상할 거냐. 당장 살 집을 마련해준다고 해도 수억원이다'라고 얘기했을 뿐이다. 동생은 돈 얘기가 나왔어도 합의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A선수 측이 화가 난 건 다음 만남에서였다고 한다. A선수 형은 "다시 한 번 사죄하게 해달라고 해 만났더니, 당시 동생이 숙소 생활을 잘못해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엉뚱한 얘기만 하더라. 2차 가해였다. 그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고 했다.

A선수 형은 "우리는 돈 한 푼도 안받아도 된다. 아직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았다. 증거가 많고, 증인을 서줄 사람도 있다. 가해자를 고소할 예정이다. 처벌을 받았으면 한다. 우리는 법정에 가 싸울 준비가 다 돼있다"고 말했다.

한편, A선수는 당시 상황을 돌이키며 "처음 폭행이 시작됐을 때 2군 코치에게 얘기를 했다. 주장, 고참형들에게도 호소했지만 이들이 가해자보다 나이가 어려 해결을 못해주더라. 그래서 수석코치에게 다시 말을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며칠 후 1군 선수단이 원정 경기를 떠나자 보복 폭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A선수의 형은 마지막으로 "대구 구단에 처음 연락한 것도 선수 관리 소홀과 묵인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였다. 동생은 그 충격으로 축구를 그만뒀다. 공장에 다니며 일을 하고 있다.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 아직 구단에서 일하면, 똑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뉴스엔 최승혜 기자]

아스트로가 새 앨범 흥행 소감을 밝혔다.

4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정규 2집 'All Yours'로 돌아온 아스트로 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이 “10개월만의 완전체 활동이다. 완전체로 활동하면 뜨거워지고 힘이 생기지 않냐”고 묻자 아스트로는 “어딜 가도 재밌고 장난도 많이 친다”고 밝혔다.

“신곡 발매되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했다”고 하자 산하는 “옛날부터 가수는 노래따라 간다고 1위를 했다. 이번 앨범에 목표가 있었다. 다 이루진 못했지만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5시간만에 100만뷰를 기록해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하자 진진은 “이번에 최고인 것 같다. 지금 시간 기준으로는 810만 정도 된다. 보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발매 당일 '집사부일체' 촬영 중이었는데 중간 중간 확인했다.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ONE'에 대해 진진은 “가장 찬란히 빛나는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모여 하나가 되자는 뜻을 담았다. 아스트로와 아로하(팬클럽)는 하나”라고 밝혔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경호처 4급 직원, LH 다니는 친형 가족과 부동산 매입 의혹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 정문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로부터 촉발한 부동산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6일 투기 의혹이 제기된 청와대 직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후 3시10분쯤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약 3시간동안 청와대 대통령 경호처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LH발 투기 의혹으로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대통령 경호처 4급직원 A씨가 2017년 9월경 LH에 재직 중인 친형의 가족과 공동으로 광명시흥지구 내 토지 413㎡를 매입한 것에 대한 투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청와대의 협조 하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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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처는 지난달 19일 소속 직원의 토지거래 내역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A씨의 가족명의 투기 의심사례를 공개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의심사례 공개에 앞서 같은달 16일 A씨를 대기발령조치하고 이튿날 정부 합동수사본부에 관련자료를 넘겨 조사를 의뢰했다.

A씨는 당시 경호처에 "가족과 퇴직 후 부모님 부양을 위해 공동명의로 샀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은 대통령 경호처를 포함해 경남 진주 LH 본사, A씨와 A씨 친형의 주거지 등 4곳에서 진행됐다.

모두 11명의 수사관이 투입됐으며 이중 4명이 경호처 압수수색에 참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A씨 가족이 택지개발 관련 내부 정보를 활용해 땅을 매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
글쓰기와 부부 사이의 상관관계... 고지식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진혜련 기자]


▲ "여보. 드디어 다 썼어요! 내가 읽어 볼 테니 들어보고 좋은 점, 아쉬운 점 말해줘요."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 pexels


나는 글을 쓰기 전, 먼저 종이에 몇 개의 문장을 쓰고 시작한다. '난 할 수 있다'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이 있다' 등의 자기 암시 문장이다. 종이를 노트북 바로 옆에 놓고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한다. 그리고 한글 파일을 열고 글을 쓴다.

나는 글쓰기가 어렵다. 글 한 편을 쓰려면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쓴다. 내게는 대충 뭉뚱그려진 생각만 있다. 이것을 글로 쓰기 위해서는 명료하고 생생한 표현으로 바꿔야 하는데 그 과정이 정말 쉽지 않다. 나는 남편을 찾는다.

"여보, 내가 이번에는 우리반 애들 데리고 숲에 다녀온 것에 대해 쓸까 하거든요. 소재 어떤 것 같아요?"
"괜찮을 것 같은데요. 한 번 써 봐요. 애들이랑 숲에 가서 뭐 했는데요?"
"숲에서 봄이 오는 모습을 찾아봤어요. 새순이랑 꽃눈이 돋아나는 걸 봤는데..."

나는 그날 있었던 일, 내가 보고 들은 것 등을 남편에게 하나하나 이야기한다. 나만 혼자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긴 대화를 나눈다. 그러고 나면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돼 내가 무엇을 써야 하는지, 글을 통해 전하고 싶은 바가 무엇인지 감을 잡는다. 글쓰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감정만 상하고 끝났던 대화, 지금은

예전에는 남편과의 대화가 참 힘들었다. 서로 각자의 할 일이 많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업무적인 관계처럼 필요한 말만 했던 때가 있었다. 공과금을 냈는지, 언제 가족 행사가 있는지 등의 전달과 확인 위주의 대화를 했다. '나는 이만큼 힘들다' '내가 더 힘들다' 같은 말을 주고받다 결국 서로 듣고 싶은 이야기는 듣지 못한 채 감정만 상하고 대화가 끝나버리는 경우도 잦았다.

그런데 지금은 매일같이 남편과 '삶'을 바탕으로 시시콜콜한 수다를 떤다. 정말 한 사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일상을 나누는 느낌이 든다. 그야말로 남편과 베스트프렌드가 돼 버렸다. 처음에는 글쓰기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남편에게 말을 건넸다. 글쓰기의 수단으로 시작했던 대화의 장이 평소 좀처럼 말로 하기 어려웠던 생각과 감정들까지 말하게 하며 서로의 마음을 오가게 만들었다.

우리 부부의 대화 모습이 달라진 이유를 생각해 봤다. 그것은 내가 남편에게 내 생각과 감정, 마음에 남는 순간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기 때문인 것 같다. 글쓰기를 목적으로 대화를 하다 보면 그런 것들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안방 내 작은 책상 위 노트북 앞에 앉아 며칠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 마침내 초고를 완성한다. 나는 남편을 부른다.

"여보. 드디어 다 썼어요! 내가 읽어볼 테니 들어보고 좋은 점, 아쉬운 점 말해줘요."

내가 쓴 글을 남편 앞에서 소리 내어 읽는다.

성인이 돼 나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글을 누군가에게 읽어준다는 것은 꽤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특히 남편에게는 더 그렇다. 오히려 나를 모르는 사람 앞에서 읽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다. 처음에는 나도 남편에게 선뜻 내 글을 읽어주지 못했다.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욕망이 부끄러움을 이겨냈다. 남편과 더 가까워지고 싶고, 더 나누고 싶은 마음이 용기를 내게 했다.

글을 쓰고 읽고 듣는 사이

내가 글을 읽을 때면 남편은 하던 일을 멈추고 내게 집중한다. 그땐 남편이 나를 아내가 아닌 한 사람의 존재로 봐주는 것 같아 조금 벅차다. 이제 나는 더이상 부끄럽지 않다. 남편이 오롯이 내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이 시간을 좋아할 뿐이다. 내가 글을 다 읽고 나면 남편은 내 글의 첫 번째 독자로서 솔직한 피드백을 해준다. 그 피드백은 늘 꼼꼼하고 정성스럽다.

나는 글쓰기를 하며 남편을 다시 보게 됐다. 단순히 내 글을 읽어주고 조언해줬기 때문만은 아니다. 글을 쓰면서 우리가 함께 나눈 수많은 대화의 시간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기적인 줄 알았던 남편은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사람이었다. 유약한 줄 알았지만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이었고, 고지식한 줄 알았지만 삶의 태도가 정직한 사람이었다. 매일 이야기를 나눠보니 남편은 그런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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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말한다. 당신의 글과 마음을 읽는 그 시간이 참 귀하고 좋다고. 나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남편과 마주 앉아 내 글을 읽어주고 싶다. 오래도록 그렇게 당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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