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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누누 작성일21-02-19 17:17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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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호모 미디어쿠스’의 수정 전 포스터. 수정 후 버전(오른쪽)에서는 인류 이미지의 피부색을 모두 같게 변경했다. KBS
설 특집 국악 관련 프로그램에서 일본풍의 건축물 이미지를 등장시켜 왜색 논란을 빚은 KBS가 이번엔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파워볼실시간

KBS는 지난 18일 특집 다큐멘터리 ‘호모 미디어쿠스’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포스터는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을 다섯 단계로 표현했는데, 인류의 이미지가 까만색에서 갈색, 살구색, 흰색으로 점점 밝아진다.

마치 ‘피부색이 하얗게 변하는 것이 진화된 인류’라는 인종차별적 의미로 읽힐 소지가 있는 이미지다.

포스터가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선 “실제 피부색이 달라졌다고 하더라도 인종차별이 있는 사회에선 저런 이미지로 표현하는 게 문제가 될 수 있다”, “픽토그램(알아보기 쉽게 만든 이미지) 특성을 고려할 때 한 가지 색상으로 통일했어야 했다”는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KBS는 하루 뒤인 19일 포스터를 수정해 다시 배포했다. 논란이 된 피부색을 모두 같은 색으로 바꾼 이미지였다.

KBS 관계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수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설 특집 프로그램 ‘조선팝 어게인’에서 국악밴드 이날치의 무대 배경에 일본의 성 양식을 본뜬 이미지를 사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으며 왜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상상 속의 용궁을 표현한 이미지”라며 “용궁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레퍼런스와 애니메이션 등을 참고해 제작했다” 해명했지만, 최근 KBS 수신료 인상 논란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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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정책 변해도 '이스라엘 배제 없다' 메시지
바이든, 네타냐후 직접 통화는 피하면서 수위 조절



기자회견 하는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미국이 향후 대이란 정책 방향을 발표하기 전 이스라엘에 관련 내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천명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이란 정책에서 전통적인 중동의 동맹국 이스라엘을 배제하려 한다는 일각의 의구심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대이란 정책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전에 이스라엘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직접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란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날 미국의 발표가 이스라엘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가 묻어난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취임 후 국무부 첫 방문해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은 이날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3개국(E3)과 이란 핵문제 관해 논의하고 향후 대이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 후 미국 당국자는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에 이란 외교관에게 부과한 입국 제한 조처의 완화를 통보했다.

또 유럽연합(EU)이 이란 핵합의에 서명한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독일과 함께 핵합의 복귀를 위한 협상에 초대한다면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핵합의 당시 완화했던 유엔의 제재가 다시 부과됐다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주장을 철회한다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근 한 달 만인 지난 17일 네타냐후 총리와 처음으로 통화해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 복귀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두 정상 간 첫 통화가 늦어지자 일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유달리 밀착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일부러 거리를 두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 한다는 일각의 의구심을 일축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스라엘이 미국의 동맹이자 중요한 전략적 안보 관계를 가진 국가라면서 의혹을 진화하기도 했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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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조태형 기자 =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창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백신을 운반하고 있다. 2021.2.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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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 부동산원 자료 바탕으로 분석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 9억 9806만원
文 정부 출범 후 7.4배에서 급등

서울 수도권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서울신문DB
전국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하위 20% 격차가 11.6배까지 벌어졌다고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밝혔다. 이 통계를 집계한 2012년 이래 가장 큰 격차다.

이날 송 의원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전국 상위 20%(5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9억 9806만원, 하위 20%(1분위) 평균가격은 8609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20% 값을 하위 20%로 나눈 5분위 배율이 11.6배에 달한 것이다.

이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2년 1월 5분위 배율은 8.2배였으나, 이후 완만하게 감소해 2013년 8월에는 7.1배까지 떨어졌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7.4배를 기록한 5분위 배율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지난달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고 송 의원은 밝혔다.

송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840만원 오른 데 반해, 5분위는 4억 2386만원 올라 1분위와 5분위 간 상승액 격차가 50배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의 5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10억 848만원에서 지난달 18억 2590만원으로 81.1%(8억 1742만원)나 올랐다.

이와 함께 송 의원은 지난해 개정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가격이 급등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임대차법 시행 전 6개월 간(2020년 2~7월) 전국 평균 전세가격 상승액은 280만원이었는데, 시행 후 6개월 간(2020년 8월~2021년 1월) 상승액은 950만원으로 시행 전보다 3.4배나 뛰었다. 서울의 경우 임대차법 시행 후 평균 전세가격 상승액은 1132만원으로 시행 전 362만원의 3.13배에 달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왜곡해 주거에서의 부익부빈익빈을 심화시켰다”며 “규제 해소와 민간의 자율성을 담보로 하는 부동산 정책으로 즉각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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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가두방송' 고 전옥주 여사 마지막 가는 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5·18민주화운동 초기 가두방송을 주도한 고(故) 전옥주(본명 전춘심) 여사의 안장식이 열리고 있다. 2021.2.19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아직도 언니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5·18 민주화운동 초기 가두방송을 주도했던 고(故) 전옥주(본명 전춘심) 여사가 19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영면에 들었다.

유족을 포함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려는 5·18 관계자 등 80여명이 안장식에 함께했다.

유골함이 지정된 묘역에 안장되자 유가족들은 비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추모객들 역시 안장식이 진행되는 내내 눈물을 훔쳤다.

유골함이 모셔진 작은 석관 위에 흙이 채워진 묘소엔 유족과 추모객들이 놓은 하얀 국화꽃이 쌓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헌화한 고인의 배우자는 쓰러지듯 엎드려 묘소를 끌어안고 오열하기도 했다.


오열하는 고 전옥주 여사 유가족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5·18민주화운동 초기 가두방송을 주도한 고(故) 전옥주(본명 전춘심) 여사의 안장식이 열리고 있다. 2021.2.19 iny@yna.co.kr


5·18부상자회 관계자는 추모사에서 "꽃처럼 아름답고 젊은 날, 평범했던 전옥주 회원님은 무자비한 계엄군의 만행 앞에서 더 정의롭고 더 위대했다"며 "그로 인해 겪어야 했던 모진 고문과 후유증으로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의 세월을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생에서 겪은 가슴 시린 기억일랑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가족들과 행복했던 좋은 기억만 가지고 평안히 영면하시라"며 "우리 동지들은 부끄럽지 않은 오월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당신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31살의 평범한 삶을 살았던 전 여사는 1980년 5월 항쟁 당시 차량에 탑승해 확성기나 메가폰 등으로 가두방송을 하며 헌혈과 항쟁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광주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학생·시민들이 계엄군에게 맞아 죽어가고 있습니다. 즉시 도청 앞으로 모여 계엄군에 대항해 싸웁시다" 등의 방송을 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5·18 가두방송' 전옥주씨 별세
(서울=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 참여를 독려하며 거리방송에 나섰던 전옥주(본명 전춘심) 씨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사진은 2018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공개한 영상 중 대치하는 시민과 계엄군 사이에서 가두방송하는 전옥주 씨 모습. 2021.2.17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그의 모습은 5·18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배우 이요원 씨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전 여사는 항쟁이 끝난 직후 간첩으로 몰려 계엄군에게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한 뒤 평생 후유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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