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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누누 작성일20-10-13 14:49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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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인천에 승점 4점 앞선 9위 서울, 올 시즌 관중 앞에선 ‘3전 전승’이었다
-“관중석 100% 개방한 것 아니고 육성 응원도 못하지만 선수들에게 전해지는 에너지가 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기성용, 정상 훈련 소화하며 복귀 준비 중”
-“올 시즌 유관중 홈경기 두 번 남았다, K리그1에 꼭 살아남을 것”

올 시즌 유관중 3경기 전승. FC 서울은 올 시즌 남은 유관중 3경기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유관중 3경기 전승. FC 서울은 올 시즌 남은 유관중 3경기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

FC 서울이 흔들린다. 서울은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두 번째로 파이널 B에 속했다.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최하위(12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점 4점 앞선 9위다.

문제는 흐름이다. 9월 13일 수원 삼성전 2-1 승리 이후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파이널 라운드 2경기에선 모두 패했다.

10월 11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정 결정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월 19일 K리그1 25라운드(파이널 B) 강원 FC와 인천의 경기부터 유관중 전환을 결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결정에 따라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각 경기장 수용 인원의 최대 25%만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정부 방침을 따르면 경기장 수용인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수용 인원이 작은 경기장에선 30% 관중 입장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기 어렵다. 안전한 리그 운영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했다.

- 유관중 전환, 반등 필요한 서울이 웃었다? -

FC 서울은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관중 3경기에선 모두 이겼다(사진=엠스플뉴스)

FC 서울은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관중 3경기에선 모두 이겼다(사진=엠스플뉴스)

K리그1 우승팀과 강등팀이 확정되지 않았다. 1위 울산 현대와 2위 전북 현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3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두 팀은 10월 25일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선 전북이 모두 이겼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위 성남 FC를 승점 1점 차로 쫓고 있다.

K리그2에선 승점 동률(48점)인 1위 수원 FC와 2위 제주 유나이티드가 우승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3위 서울 이랜드 FC부터 6위 전남 드래곤즈까지 플레이오프로 K리그1 승격을 노린다. 이랜드와 전남의 승점 차는 1점이다. 4위 경남 FC, 5위 대전하나시티즌, 전남의 승점이 33점으로 같다. K리그2는 4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순위 싸움이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 유관중 전환에 축구계가 반색한 건 이 때문이다. 특히나 K리그1 잔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서울엔 더 좋은 소식일 수 있다.

서울은 7월까지 3승 1무 9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인천에 승점 5점 앞선 11위였다. 7월엔 K리그1 4경기(1무 3패)에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7월 29일. 서울은 FA컵 8강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5로 대패했다. 바로 다음 날 최용수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놨다.

MBC스포츠플러스 이상윤 해설위원은 “선수 시절을 돌아보면 뭘 해도 안 될 때가 있었다”며 “7월까지 서울을 보면 당시가 떠올랐다”고 표현했다.

그랬던 서울이 확 바뀌었다. 8월 1일 성남 FC전에서 2-1로 이긴 서울은 같은 달 7일 강원 FC(2-0)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8월 15일 K리그1 3위에 올라있던 상주 상무전에선 2-1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첫 3연승으로 K리그1 11위 서울이 파이널 A에 진입할 수 있는 6위로 올라섰다.

8월 1일부터 15일까진 올 시즌 유일하게 관중 입장이 허용된 시기다. 이때의 서울은 어느 팀을 만나든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 공격형 미드필더 한승규는 “무관중과 유관중은 비교할 수 없다”며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경기 전 분위기부터 다르다. 예년처럼 육성 응원은 못하지만 박수로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린다. 힘들 때 관중석을 보면 두 손 모아 승리를 기원하는 팬이 눈에 들어온다. 평소보다 더 뛸 수밖에 없다. 경기장을 100% 개방한 건 아니지만 무관중 경기엔 없던 에너지가 전해졌다. 관중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아주 크다.”

- 승점 3점 필요한 서울, 유관중 전환과 동시에 기성용도 돌아온다 -

FC 서울 기성용(사진 맨 오른쪽)(사진=엠스플뉴스)

FC 서울 기성용(사진 맨 오른쪽)(사진=엠스플뉴스)

올 시즌 K리그 유관중 경기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치러졌다. 8월 16일 K리그2 수원 FC와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다.

유관중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서울은 무관중 전환 후 다시 주춤했다. K리그1 8경기에서 1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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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유관중 전환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반등을 꾀하고자 한다. 분위기는 좋다. 기성용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서울 관계자는 “기성용이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복귀 시점은 장담할 순 없지만 3경기를 남겨둔 팀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8월 1일부터 15일까지 많은 팬이 기성용의 출전 여부와 유니폼 구매 방법을 물었다. 홈경기 시엔 기성용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8월 두 차례 홈경기에선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나서질 못했다. 재활 중이었다. 이번엔 다르다. 올 시즌 두 번의 유관중 홈경기가 남았다. 기성용을 포함한 모든 선수가 좋은 경기력과 K리그1 잔류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은 10월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를 만난다. 서울은 8월 1일 올 시즌 유관중 첫 경기에서도 성남을 상대한 바 있다. 장소도 같았다. 서울은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성남전 승리로 K리그1 잔류 가능성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이 8월 유관중 경기에서 보인 흐름을 이번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뉴스엔 지연주 기자]

가수 에일리가 현아-던 커플의 당당한 공개 연애를 부러워했다.

에일리와 던은 10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던은 여자친구 현아와 함께 스튜디오에 오는 등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던은 "여자친구가 DJ 최화정을 보고 싶어하더라. 그래서 같이 왔다"고 설명했다. 던은 "여자친구가 방송에 오면 부담스럽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전혀 그런 게 없다. 평소에도 같이 본다"고 답했다.

에일리와 던은 서로를 향한 첫인상을 밝혔다. 에일리는 "시크하고 차가울 줄 알았는데 사랑꾼이더라. 아까 현아가 '아야'라고 하니까 바로 살펴보더라.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던은 "에일리 팬인 친구들이 많다. 주위에서 부러워할 것 같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에일리는 신곡 '우리 사랑한 동안'에 대해 "무조건 사랑만 받았던 주인공의 이야기다. 이 주인공의 후회를 담은 노래다. 매번 이별을 당한 사람의 입장에서 노래를 하다가 이런 입장은 처음이라 새로웠다"고 설명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에일리는 직접 '우리 사랑한 동안'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사실 내가 드라마 '드림하이2'로 연기 데뷔를 했다. 제일 창피해하는 과거 중 하나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던은 신곡 '던디리던' 타이틀곡 선정 비화를 공개했다. 던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2주 앞두고 바뀐 곡이 '던디리던'이었다"고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던은 "소속사 대표님인 싸이,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제시, 크러쉬 모두 피처링으로 참여해주셨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이날 '최화정의 파워타임'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청취자를 놀라게 했다. 현아는 반갑게 인사했다. 현아는 "남자친구랑 스케줄을 같이 하는 게 신기하고 힘도 된다"고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던은 '가만히'를, 에일리는 'What if I'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던은 "'가만히'는 현아와 싸운 뒤 쓴 곡이다"고 비화를 공개해 청취자를 놀라게 했다. 던과 에일리의 탄탄한 가창력이 돋보였다. 던은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에일리는 지난 6일 신곡 '우리 사랑한 동안'을 발표했다. 던은 지난 9일 신곡 '던디리던'을 발표했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OCN '써치' 오는 17일 첫 방송
장동윤, 말년 병장이자 군견병 용동진 役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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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이 1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된 OCN 새 토일드라마 '써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OCN


OCN 새 토일드라마 ‘써치’에 출연하는 배우 장동윤이 캐릭터를 위해 살을 찌웠다고 했다.

13일 오후 '써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배우 장동윤, 정수정, 문정희, 윤박, 이현욱과 임대웅 감독이 참석했다.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한 최정예 수색대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시간 위의 집’, ‘무서운 이야기’를 연출한 임대웅 감독과 다수의 영화에서 극본, 연출을 맡았던 구모 작가와 고명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장동윤은 극 중 말년 병장이자 군견병 용동진 역을 맡았다.

이날 장동윤은 "군견병이고 특임대에 합류해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인물"이라면서 "용동진 자체가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는 설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말년 병장들이 잘 먹고 지내서 살이 좀 찌더라"라며 "군인 캐릭터에 맞추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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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임대웅 감독은 "현장에서 장동윤은 말년 병장 그 자체다. 후임 병사들에게는 엄하고 간부들에게는 잘한다"고 전했다.

'써치'는 오는 17일 밤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KIST 연구진, 미생물 유전자 편집해
농사ㆍ벌목 부산물 속 당 이용 능력 높여
바이오디젤 원료 생산 수율 2배 향상
"상용화 단계로 빠르게 전환 가능"

유전자 가위와 실험실 진화 기술을 이용해 설계한 미생물로 목질계 바이오매스에서 바이오디젤 원료를 생산하는 과정을 나타낸 모식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제공


올해 노벨화학상의 영예를 안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택배 박스에서 바이오 연료를 얻어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화석 연료를 대체하기엔 아직 미흡한 바이오 연료 기술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연구진이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이나 종이, 택배 박스 등에서 바이오디젤의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미생물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생태계에서 얻은 원료로 만드는 바이오연료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대두유 같은 식물성 기름이나 폐식용유를 화학적으로 처리해 생산하는 전통적인 방식만으론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그래서 농사나 벌목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목질계 바이오매스)에서 미생물을 이용해 바이오 연료의 원료를 뽑아내려는 노력이 활발하다. 하지만 아직은 생산 수율이 낮아 널리 보급되진 못하고 있다.

미생물은 목질계 바이오매스에 들어 있는 당 성분을 먹고 체내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바이오디젤의 원료(미생물 오일)를 만들어낸다. 목질계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당은 65~70%가 포도당, 30~35%가 자일로스인데,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은 대부분 포도당만 먹는다. 수율이 낮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생물의 유전자를 ‘편집’해 포도당뿐 아니라 자일로스도 먹어 체내에서 대사시킬 수 있도록 재설계했다. 그 중 우수한 개체를 선별해 다시 배양하며 자일로스 이용 능력을 향상시켰다.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진화 과정을 실험실에서 통제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미생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미생물은 기존보다 바이오디젤 원료 생산 수율이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 미생물을 이용하면 같은 양의 목질계 바이오매스에서 기존 미생물보다 약 2배 많은 바이오디젤 원료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이 새로운 미생물 설계에 사용한 유전자 편집 기술은 바로 올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유전자 가위다.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원하는 대로 잘라내 필요한 기능을 강화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미생물 체내에서 일어나는 자일로스의 대사 흐름을 원활하게 바꿔 놓았고, 바이오디젤 원료의 합성 경로는 강화하면서 분해 경로는 차단하는 방식으로 생산 성능을 높였다.

연구를 총괄한 이선미 KIST 책임연구원은 “지속 가능하며 경제적인 방법으로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빠르게 상용화 단계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화석연료 기반 수송 체계의 기후변화 문제에 효과적이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어 가사 포함 '새비지 러브' 리믹스, 두번째 핫 100 1위곡

다이너마이트는 2위…1·2위 동시기록 그룹은 BTS까지 통산 5팀뿐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첫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0일 유료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 첫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20.10.11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핫 100 1위 곡을 탄생시켰고 두 곡이 나란히 빌보드 1·2위에 오르며 또 한 번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최신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예고했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발매된 리믹스 버전에서 후렴구와 랩 파트 등을 맡아 감성적인 느낌을 더했다. 영어 가사뿐만 아니라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 /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 등 한국어 가사 랩까지 소화했다.

방탄소년에게 첫 핫 100 1위를 안겨준 '다이너마이트'가 영어 곡이었다면 '새비지 러브' 리믹스는 한국어 가사가 포함된 곡으로 처음 정상에 오른 것이어서 의미가 더하다.

'새비지 러브'는 지난주 핫 100 차트에서 8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주에는 방탄소년단 리믹스 버전(보컬 및 인스트루멘털)이 출시된 데 힘입어 1위로 뛰어올랐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새비지 러브'는 이번 핫 100 집계 기간(2∼8일) 미국에서 1천600만 회 스트리밍됐고 7만6천 건 다운로드 판매됐다. 다운로드의 경우 전주보다 814%나 증가했다.

또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7천60만 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출됐다.

방탄소년단 리믹스 버전의 판매량 등 성적이 원곡보다 우세했기 때문에 빌보드 차트 집계 시스템에 따라 기존의 곡을 대체하며 차트에 등재됐다.

빌보드는 "음원 판매량은 대부분 BTS 리믹스 버전에 힘입었고 전체 스트리밍량은 BTS가 참여한 버전과 참여하지 않은 버전이 비슷하게 나뉘었다"며 "집계 기간 이 곡의 소비량은 BTS 참여 버전이 우세하기 때문에 BTS가 공식적으로 (핫 100 1위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서는 협업에 참여한 가수가 단순 서포터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곡에 대해 충분한 책임과 권리를 갖는다"며 "협업에 참여한 가수의 영향력과 음악성, 그리고 대중성이 리믹스곡의 핵심 성공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빌보드 핫 100 순위 이미지
[빌보드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주 핫 100 차트에서는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 이어 '다이너마이트'가 2위를 차지하며 방탄소년단 곡이 나란히 1·2위에 오르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그룹은 2009년 6∼7월 블랙 아이드 피스의 '붐 붐 파우', '아이 가타 필링' 이후 처음이다.

이런 기록을 갖고 있는 듀오 또는 그룹은 방탄소년단과 블랙 아이드 피스 외에 아웃캐스트(2003∼2004), 비지스(1978), 비틀스(1964)까지 다섯 팀뿐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인 지난 8월 31일 핫 100에 1위로 데뷔하며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다시 썼다. 이를 포함해 7주간 1위를 3번, 2위를 4번 차지하며 최상위권에서 '롱런'하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라디오 송즈 차트에서도 39위에서 26위로 뛰어오르는 등 단계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록은 거대한 북미 현지 팬덤을 바탕으로 한 방탄소년단의 대중적 흥행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소속사는 "자신들의 곡뿐 아니라 미국 가수와의 협업 곡으로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대기록을 세우며 미국 대중음악의 본류에 안착했음을 거듭 증명해 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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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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