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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누누 작성일21-04-07 13:02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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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FA 누적 176억’ 이대호, 개막 초반 불방망이로 첫 승 이끌어

[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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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창원 NC전에서 만루 홈런 포함 5타점을 기록한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2021 KBO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접전 끝에 10-5로 승리했다.

롯데 타선에서는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가 빛났다. 0-0이던 3회 초 1사 후 마차도가 머리에 사구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된 뒤 비롯된 2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선제 좌월 그랜드 슬램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KBO리그 첫 만루 홈런이다.

5회 초 이대호는 1사 1, 2루에서 5-1로 도망가는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5-5 동점이던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내야 안타로 출루한 그는 대주자 김재유로 교체되었다. 이대호의 안타가 기폭제가 된 롯데 타선은 9회 초 2개의 홈런을 묶어 대거 5득점해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 롯데 이대호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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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대호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개막 이후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판단하기에는 다소 성급한 측면은 있으나 이대호의 초반 타격 페이스는 뜨겁다. 타율 0.444 1홈런 6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1.222를 기록 중이다. 1982년생으로 불혹의 나이에도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고 있는 이유를 입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전지훈련에도 불구하고 준비를 잘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서 KBO리그에 유턴해 2017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150억 원의 FA의 계약으로 롯데에 복귀했다. 아직껏 깨지지 않고 있는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FA 계약이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이대호가 과연 150억 원의 '몸값'을 다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했다. 특히 FA 계약 기간의 마지막 두 시즌이었던 2019년과 2020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각각 1.72, 1.27로 2.0조차 넘기지 못했다. 2020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했으며 롯데의 상징적인 선수로 타 팀 이적 가능성이 매우 희박했음에도 FA 잔류 계약이 늦어진 이유다.

전지훈련 시작 직전이었던 1월 29일 이대호는 2년 총액 26억 원의 FA 계약으로 롯데에 잔류했다. 지난 2년간의 개인 성적에 비교하면 구단으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이대호의 잔류 계약에 모기업의 구단 수뇌부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후문이었다. 그는 롯데와의 두 번의 FA 계약을 통해 누적액이 176억 원에 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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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시즌 뒤 은퇴를 예고한 롯데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FA 2년 계약의 만료 시점인 2022시즌 종료 뒤 은퇴를 선언했다. 향후 2년 동안 매년 1억 원의 우승 옵션을 설정해 롯데가 우승할 경우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그만큼 그의 우승에 대한 절실한 염원이 담긴 독특한 FA 계약이었다. 롯데는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한 이대호 역시 아직 KBO리그의 우승 반지가 없다. 한국시리즈 무대에 서본 적도 없다. 2010년 타격 7관왕 및 정규 시즌 MVP를 석권했으며 6회에 걸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그는 은퇴 후 롯데의 영구 결번이 유력하다. 하지만 남은 2시즌 동안 롯데에서 우승을 차지해야만 우승 반지를 획득할 수 있다.

KBO리그를 빛냈던 또 다른 레전드 타자 박용택(전 LG)과 김태균(전 한화)은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이대호가 우승 트로피를 안아 올리며 FA 계약에 명시된 우승 옵션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영암=뉴스1) 이수민 기자 = 기숙사 열쇠를 훔쳐 여직원 숙소에 상습침입한 남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7일 기숙사 비상열쇠 14개를 훔쳐 13곳의 여직원 숙소에 상습적으로 침입한 혐의(절도·주거침입)로 20대 후반의 모 조선소 직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영암군 모 조선업체 기숙 아파트에서 여직원 B씨 집 현관문을 열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여직원 B씨가 A씨가 들어온 것을 발견했을 때 A씨가 즉시 도망쳤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분 만에 아파트 인근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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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부터 4차례에 걸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쇠 14개를 훔쳤다.

또 훔친 열쇠를 이용해 이제까지 총 13곳의 기숙사에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아파트는 총 12층 건물로 1~7층은 남직원, 8~12층은 여직원 숙소로 쓰인다.

A씨도 이 기숙사에 거주해 평소 아파트 시설물과 관리사무소 직원의 근무상황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직원이 순찰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 관리사무소에 들어가 캐비닛 안에 걸려있던 비상용 열쇠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캐비닛 안을 자주 확인하지 않는 탓에 분실 사실을 두 달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아파트는 입구에만 폐쇄회로(CC)TV가 있어 관리사무소에서 복도 등의 상황을 알 수 없었다.

한편 A씨는 여전히 기숙사에 거주하며 회사에 정상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측은 경찰 조사와 징계 유예 등이 겹쳐 조치가 늦어졌음을 인정하고 조속히 징계와 퇴숙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breath@news1.kr
과기정통부, 올해 사업 대상 지자체 5곳 발표
2023년까지 20억원 지원해 개관 목표

인천어린이과학관. 자료 사진. 기사와 관련이 없음.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경북 구미시, 전남 해남군, 전북 남원시, 경기 광명시, 충남 태안군 등 5곳에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이 새로 들어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과학을 접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신규 조성할 기초지방자치단체 5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5곳에는 지자체에는 1곳당 총 20억원(국비 10억원·지방비 10억원)이 지원되며, 오는 23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지역에 기존 전시 중심의 과학관과 달리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놀이·체험 중심으로 공간이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밀집 주거지·관광단지 인근에 도서관·박물관 등 다른 문화시설과 연계한 복합 시설로 조성하여 방문 접근성을 높이고 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자체에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이미 강원 삼척시, 경기 시흥시, 울산 중구, 전북 순창군, 충북 충주시 등 총 5곳이 선정돼 조성 중이다.

경북 구미시는 지역 특화 산업인 전기·전자 분야를 주제로 체험형 콘텐츠를 조성할 예정이며, ‘구미양포시립도서관’과 연계해 어린이가 독서와 과학체험을 한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남 해남군엔 호남 최초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우항리에서 공룡을 주제로 체험 콘텐츠를 조성할 예정이며, 기존 낙후된 조류 체험관을 리모델링해 어린이 공룡 생태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북 남원시는 문화유산인 광한루원의 노후 상가시설을 리모델링해 오감 자극 감각놀이터와 드론, VR을 활용한 창작 놀이터를 조성하고 춘향테마파크 등 다른 관광시설과 더불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 광명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건립 중인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 안에 기차(KTX)와 자동차 등 ‘모빌리티’를 주제로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충남 태안군엔 기존 건립 중인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에 서해안 특성을 반영한 해양산업을 주제로 체험공간이 조성돼 온 가족이 한 건물에서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코로나19·글로벌 기후변화 등으로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놀이·체험을 통해 과학 인재로서 꿈을 키우고 부모님들의 육아 부담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2013년 ML 데뷔 후 텍사스전 등판은 처음

뉴시스
[뉴욕=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일(현지시간) 미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개막한 2021 미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5⅓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후 승패 없이 교체됐고 토론토는 연장 끝 3-2 역전승을 거뒀다.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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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낯선 환경'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8일 오전 3시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두 번째 등판이자 첫 승 도전 무대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런 홈런을 하나 맞아 점수를 내줬지만 삼진도 5개를 솎아내며 '강타선' 양키스를 막아냈다.

당시 승패 없이 물러났던 류현진은 텍사스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낯선 상대'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번도 텍사스전에 나선 적이 없다.

생소한 텍사스 타선 속에서 류현진이 만난 적 있던 타자는 지난해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뛰었던 찰리 컬버슨, 콜로라도 출신의 데이비드 달 정도다.

컬버슨은 류현진에게 타율 0.231(13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달은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250(8타수 2안타)을 쳤다. 달이 때려낸 안타 2개 중 하나는 홈런이었다.

환경도 익숙하지 않다. 이날 류현진이 처음 오르는 글로브라이프필드는 경기장을 꽉 채운 관중이 예상된다.

텍사스는 메이저리그 중 유일하게 이번 시즌 100%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6일 홈 개막전에는 3만8238명의 유료 관중이 들었다. 실제 관중은 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이 이토록 많은 관중 앞에 서는 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나섰던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당시 경기에는 4만342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메웠다.

이후 관중과의 만남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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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 지난해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소화했다. 올해 시범경기와 양키스전에서도 관중 입장은 경기장 수용 규모에 따라 제한됐다.

류현진은 텍사스전에 대해 "많은 관중이 들어온다. 홈이 아닌 원정경기지만 그래도 굉장히 다른 경기가 될 것 같다. 오랜만에 가득 찬 팬분들이 들어오는데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다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들이 눈에 많이 띈다는 점은 걱정이다. 여전히 코로나19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도 "나뿐 아니라 팬들도 야구장에서 조심해야 한다. 마스크를 잘 쓰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카일 깁슨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깁슨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⅓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복직근 경련 일어나 허리 펴기도 힘들어 유명 병원, 한의원 찾았지만 원인 불명 몸 신경 안 쓴 내 탓, 간병하는 부인 미안해 응원하는 팬 위해서라도 건강 찾을 것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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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봉주 (마라토너)

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 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등 정말 화려한 경력을 가진 국민 마라토너죠. 이봉주 선수. 그런데 최근 이봉주 선수가 투병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는 건데요. 항상 밝은 얼굴로 달리던 이봉주 선수가 휠체어에 앉은 모습을 보면서 많은 팬들이 걱정하셨어요. 특히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뉴스까지 나오면서 이게 무슨 일인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직접 질문해 보죠. 이봉주 선수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봉주 선수 나와 계세요?

◆ 이봉주>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이고, 목소리는 밝으시네요.

◆ 이봉주> 네.

◇ 김현정> 아니, TV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오시고 그러다가 중간에 하차를 하셨지만 개인사정이려니 했는데 언제부터 몸이 안 좋아지셨던 거예요?

◆ 이봉주> 몸이 좀 안 좋아진 건요. 한 1년 정도 됐던 것 같아요.

◇ 김현정> 1년 정도.

◆ 이봉주> 네, 작년 봄부터 해서 지금까지 계속 지속돼 왔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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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은퇴 레이스 당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연합뉴스
◇ 김현정> 근육긴장이상증. 이게 어떤 식으로 몸이 반응하는 건가요?

◆ 이봉주> 몸이 배 쪽, 복직근이라든지 이쪽에서 경련이 계속 일어나는 거죠, 쉴 새 없이. 근육이 계속 당기니까 허리도 펴기가 힘든 상황인 거죠.

◇ 김현정> 보니까 휠체어 타시거나 아니면 지팡이 짚고 다니시더라고요.

◆ 이봉주> 네, 걸으려면 스틱 같은 게 필요하고요. 조금만 걸어도 숨이 좀 많이 차고 그러죠.

◇ 김현정> 아니, 세상에 평생 달리던 분한테 갑자기 뛰는 거는 고사하고 혼자서 걷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면 이게 얼마나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었을까 싶어요.

◆ 이봉주> 그래서 1년 동안 계속 병원만 쫓아다녔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내로라하는 병원들은 정말 다 가봤고요. 한의원도 몇 달 동안 다녀보고 계속 좋다라는 데는 계속 찾아봤는데도 정확한 원인을 알 수가 없으니까, 계속 오래 가더라고요.

◇ 김현정> 원인을 알아야 그 원인을 치료할 수가 있는 건데.

◆ 이봉주> 그렇죠. 계속 (근육) 긴장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건지 알 길이 없으니까 힘든 거죠.

◇ 김현정> 척추 6번, 7번 사이에 낭종이 신경을 누르면서 생긴 것이다, 이렇게 보도는 되던데 그게 정확한 게 아닌가 보죠?

◆ 이봉주> 네, 그것도 정확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수술을 해야 될지 말아야 되는 건지 아직 확실하지가 않으니까 그래서 그것도 좀 고민인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우리 이봉주 선수 이게 지금 보통일이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목소리는 밝고 TV에 나오는 얼굴 뵈면 늘 웃고 그러세요?

◆ 이봉주> 그렇다고 풀 죽어 있으면 또 많은 사람들이 더 걱정하실까 봐. 그래도 어쨌든 꿋꿋하게 잘 이겨내고 계속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워낙 긍정적이고 낙천적이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성장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것도 잘 이겨내리라 저는 믿긴 합니다마는 그래도 솔직하게 1년을 원인 모르고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다니실 때 항상 뛰던 마라토너가 걷는 것조차 힘들 때 그때는 얼마나 힘드셨어요?

◆ 이봉주> 그렇죠. 특히나 제 안사람이 옆에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하죠. ‘진짜 나한테 왜 이런 거지?’라는 어떨 때는 그런 생각도 많이 들고요. 안사람이 되게 안타까워요. 저도 저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마음이 많이 아플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지금 간병, 내조해 주고 있는 아내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또 ‘내가 열심히 잘 산 것 같은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지지?’ 라는 생각, 굉장히 솔직한 말씀이세요. 왜 안 그렇겠습니까.

◆ 이봉주> 제가 너무 신경을 많이 안 쓴 것 같아요. 건강은 건강할 때 잘 지켜야 되는데 제가 좀 건강에 많이 소홀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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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아니에요. 자책하지는 마세요. 우리 이봉주 선수는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어린 시절에 하도 가난해서 시내 중학교까지 왕복 20km를 뛰어다녔던 그 일화가 너무 유명하잖아요. 그래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스타가 되고 나서도 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나누는 모습 보이면서 베풀면서 사셨고 최근에는 이 와중에 또 봉주르 원주봉사단이랑 어려운 이웃들 위해서 쌀 기부하셨더라고요?

◆ 이봉주> 네. 제가 건강하면 자주 합류해서 같이 할 텐데 제가 그걸 못 하니까 또 이런 식으로 해서 뭔가를 좀 해 줘야 되겠다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 김현정> 주변에서 이 투병 소식 알려진 뒤에 모금운동을 하고, 천안시는 모금운동 하고 이봉주 선수 응원하는 마라톤대회도 열고 많은 분들이 발 벗고 나서셨더라고요.

◆ 이봉주> 네, 맞습니다. 제가 아프다고 하니까 주위에서 또 많은 곳에서 저를 또 응원해 주고 하는 게 많이 생겨났던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분들 생각하셔서라도 희망 잃지 마시고 툭툭 털고 일어나셔야 됩니다.

◆ 이봉주> 그렇죠.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제가 털고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달리실 거죠?

◆ 이봉주> 그럼요. 제가 누굽니까, 마라톤을 한 사람인데 잘 이겨내고 털고 일어나겠습니다.

◇ 김현정> 봉달이 이봉주 지치시면 안 됩니다.

◆ 이봉주> 네.

◇ 김현정> 지금 듣고 계시는 우리 청취자분들도 많이 걱정들 하고 계세요. 팬들께, 청취자들께 끝으로 한 말씀 해 주시죠.

◆ 이봉주> 네. 여러분들 기도도 많이 해 주시고요. 걱정 많이 해 주시는데 제가 하루빨리 털고 일어나서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뛰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응원합니다.

◆ 이봉주> 네, 고맙습니다.

◇ 김현정>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 이봉주>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밝은 목소리 듣고 나니까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최근에 희귀병 투병 소식을 팬들에게 알려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었던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직접 근황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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